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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절함에 대하여 늘 마음속에 떠다니는 단어가 있다. ‘적절하다’이다.‘그 일이나 상황에 딱 맞게 알맞다’는 의미의 ‘적절하다’는 간혹 ‘적당하다’와 혼용되기도 하나 들어맞는 정도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적절함’은 ‘적당함’보다 정확성을 요구한다. 삶은 적절함을 수없이 요구한다. 적절함을 적당히 나누고 산다면 진정한 지혜자일 것이다. 사람에겐 온전한 선함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름 인간은 성악설에 가깝다는 걸 예순을 지나며 깨닫게 되었다.식물을 키울 때도 적절한 바람, 빛, 물이 필수이다. 너무 사랑한 나머지 매일 물을 주다가는 금방 우리 곁을 떠
![[현재취재-속보]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산불…](/news/thumbnail/202504/11017_15301_99_v150.jpg)
- (화재현장 취재) 거창군 북상면 농막 화재… 인명 피해 없어 13일 오후 3시 53분경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한 농막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포크레인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불은 농막을 태우고 약 한 시간 반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 현장은 야산과 인접한 곳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면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컸다. 다행히 신속한 진화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철우 전 군수, 출판기념회 성황… “함양은 전진해야 한다” 함양, 새로운 도약을 향해 가자지역의 가치 알리고 미래 제시함양에 대한 자부심 깊은 애정함양의 자연·문화·유산 담은 책 이철우 전 함양군수가 지난 7일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자신의 8번째 저서 <여기에 함양이 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이 넘게 몰려들면서 200석의 좌석을 가득 채우면서 몰려 성황을 이뤘다. <여기에 함양이 있다>는 저 멀리 신라시대 천령(함양) 태수 최치원부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근현대까지 함양의 역사를 풀어냈다. 함양에서
-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그곳은 어디였을까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형제투금(兄弟投金)’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이억년과 동생 이조년이다. “두 형제가 길에서 황금 두 덩이를 우연히 발견, 하나는 형이 갖고 다른 하나는 동생이 나누어 가지게 되었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던 중 느닷없이 동생이 물속으로 황금을 던져버렸다. 형이 깜짝 놀라 왜 그랬냐고 묻자 황금을 본 순간 형의 황금도 탐하려는 마음이 생겨서 강에 던져 버렸다”고 하는 전설이 고려사 양천읍지(陽川邑誌)에 전해진다. 마천에서 용유담을 지나 휴천으로 들어서면 ‘백연마을’이 나오고 가까운 거리에 문정마을이 있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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